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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M : 1990 LucasFilm Games

Game / 2007. 1. 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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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 해안에 도착한 Bobbin. 게임월드 1990년 창간호에 실려있던 컷을 재현해보았다.


LucasFilm Games 작품

음계를 이용한 행동 지정이라는 면에서 지금 보아도 무척이나 참신하다.
작품 전체적으로 흐르는 따뜻한 동화적인 분위기와 잘 다듬어진 스토리, 클래식 음악에서 차용한 BGM 등 이 작품을 즐겨봐야 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물론 오래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감내할 수 있다면 말이다.)
다만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아서 쉬엄쉬엄 놀면서 해도 2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다.
도스용으로는 EGA 16컬러 버전과 256컬러 CD-ROM 버전이 있는데 먼저 EGA 버전을 플레이한 후 CD-ROM 버전을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CD-ROM 버전이 물론 그래픽도 화려하고 음악도 CD트랙에서 흘러나오지만 몇몇 대사라던가 등장인물 단독 씬 등이 삭제되어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EGA 버전을 플레이한 후, 한글화 100% 패치도 되어있는 CD-ROM 버전을 플레이하면 보다 깊이 있게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디오드라마도 구할 수 있으면 반드시 들어보자)

ScummVm, DosBox로 실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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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작품이다.

모두 같은 라인에서 출발. 그래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지

존과 대결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주인공 중 그나마 가장 상태가 양호한 캐릭터

시작은 햄버거 집 아르바이트가 최고

옷을 제때 안 사 입히면 이렇게


1990년 시에라 작품. SCI엔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게임은 무척 단순해서 주인공을 교육시키고 직업을 얻고 돈을 벌고 밥을 먹고 옷도 사 입고 물건들을 구입해서 삶의 질을 높여나가서 일정 포인트를 넘기면 끝나는 게임이다.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돈이 다 떨어져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매니저로 일하게 됐을 때 비지니스 슈트를 살만한 돈이 없다면 일을 할 수 없다. 매니저가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한다. 또, 밥은 매일 한번씩 먹어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아니면 아파서 시간과 돈이 소비된다)

일단 처음 시작해서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이 밥먹는 시간도 절약되고 좋다.
돈이 조금 모이면, 대학에 가서 각종 학위를 따자.
최고로 좋은 직장은 공장이다. 어느정도 경험과 교육수준이 쌓이면 고액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돈이 쌓이다보면 가게에서 물품들을 구입하고 은행에 저축하거나 투자를 한다.
이런식으로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 포인트에 도달해있을 것이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의 치밀함과 정교함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오히려 이런 간단함으로 인해 부담없이 잠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Posted by ei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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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즐거운 건 그리 흔치 않다.
공대생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흘러가는 새로운 경향을 따라간다는 것은 버거운 일이다.
오히려 흘러 넘치는 정보에 무뎌져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저 당시에는 그래도 꿈이 있었는데

저런 것들을 선호하는 경향인

이젠 나도 아저씨

십수년만에 손에 잡았지만 그래도 무난히 엔딩까지 금새 도달할 수 있었다. 소싯적엔 엔딩까지 가기에 무척 애먹고 오래걸린 것 같은데, 이젠 나도 기본기가 충분히 닦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도 해본다.

Posted by ei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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